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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소엽 기자의 '당신의 펜'] ④ 로트링, 샤프 펜의 역사를 썼다
로트링 800+ 스마트폰 터치펜 기능 추가 로트링 600 1800~1900년대 초 서양에선 깃털 끝에 잉크를 찍어 썼습니다. 금속 촉으로 된 펜이 등장한 건 1928년 독일 빌헬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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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소엽 기자의 '당신의 펜'] ③ '국민 볼펜' 모나미 153의 화려한 변신
153 리스펙트 153 리스펙트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'국민 볼펜'이 있습니다. 바로 하얀 몸통에 검정 캡의 '모나미 153'입니다. 모나미는 2014년 1월 153 볼펜 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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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글씨 쓰는 2030, 만년필에서 개성을 찾다
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라미가 협업한 ‘라인·라미 스페셜 에디션’(위). 만년필 동호회 ‘펜후드’에서 활동 중인 아이디 ‘리리티헤난’이 만년필로 써서 자신의 SNS에 올린 손글씨(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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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각사각 종이 스치는 아날로그 감성의 귀환
마이스터스튁 90주년 컬렉션 149 만년필. [사진 몽블랑]만년필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. 컴퓨터가 종이와 펜의 자리를 차지한 시대에 만년필을 다시 찾는 것은 특유의 아날로그 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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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연중 소장의 생활 속 발명 이야기 〈6〉 카트리지 연필과 볼펜
[일러스트=김민재]깎지 않는 연필을 만든 소년 우리가 보통 쓰는 연필은 심이 닳으면 나무로 감싼 부분을 깎아내야 쓸 수 있다.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한 ‘깎지 않는 연필’은 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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칭기즈칸처럼, 때론 다빈치처럼 … 당신 만의 필체를 담았습니다
‘몽블랑 마이스터스튁 90 149’ 만년필(왼쪽)과 몽블랑의 개인 맞춤형 펜 촉 ‘비스포크 닙’. 인간의 필체는 지문만큼이나 독특하다. 종이 위에 남겨진 잉크의 모든 점·획·선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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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, 책상 위의 취향
인더스트리얼 Industrial 노출 콘크리트의 질감, 칠이 조금 벗겨진 금속의 결, 놋그릇처럼 뭉근한 구릿빛과 채도를 달리한 무채색, 장식 없이 무뚝뚝한 생김새의 물건을 좋아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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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우리에겐 종이가 필요하다
양피지처럼 종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.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E-북 리더가 종이라는 플랫폼을 다 대체시킬지도 모른다. 그런 시대가 좋을지 나쁠지는 아직 아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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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으로 글씨 쓰는 건 자기와의 대화 마음과 마음 이어주기도 하지요
2인조 밴드 ‘봄여름가을겨울’의 멤버 김종진은 소문난 만년필 매니어다. 그는 앉은 자리에서 오선지를 펼쳐 아래의 글귀를 써줬다. 관련기사 잊을 수 없는 펜촉의 감각 … 펜은 컴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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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을 수 없는 펜촉의 감각 … 펜은 컴보다 강하다
캘리그래피는 ‘디지로그’(디지털·아날로그 두 단어를 합친 조어)의 산물이라고도 불린다. 대개의 경우 붓으로 쓴 뒤 포토샵과 같은 디지털 도구로 마무리한다. 사진은 박병철 캘리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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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Homo Faber’에게 영감 샘솟게 하는 원초적 창조도구
반년 동안 두 번이나 독일에 다녀왔다. 40여 일에 걸친 여행기간은 살면서 가장 오래 외국에 체류한 기록이다. 독일의 동북부 베를린에서부터 남부 뮌헨에 걸쳐 여러 도시를 돌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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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년필 동호회 ‘펜후드’ 회장 박종진씨
만년필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만년필 동호회 ‘펜후드’의 장익수(39)·박종진(42)·신윤재(32)씨(왼쪽부터). 성공한 남자들을 상징하는 다양한 아이템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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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년필 제대로 골라 쓰려면…
만년필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한다. 왼쪽부터 플래티넘·펠리칸·워터맨·쉐퍼·파커·몽블랑에서 만든 만년필.오래 전 아버지가 중학교 입학 당시 선물 받았던 만년필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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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5억 자루 팔린 '국민펜' 모나미153 의미는…
사장이 누군지, 본사가 어디 있는지는 몰라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‘모나미’란 이름은 다 안다. 사인펜·플러스펜·매직 등은 상표 이름인데 어느새 보통명사처럼 쓰인다. 그게 바로 모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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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손글씨에 빠져 딥펜·만년필·잉크병 500점 모았죠"
1 금 도금 잉크웰 스탠드 겸 펜홀더 (1900년대 초) 잉크웰(inkwell)은 잉크병을 포함해 잉크를 담는 통을 뜻하는 말이다. 두 마리 사냥개가 사슴을 쫓는 장면을 새겨넣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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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는가, 만년필 쓰는 기쁨
현대사는 만년필이 써내려갔다. 1927년 세계 최초로 대서양 횡단 비행에 성공한 찰스 린드버그는 워터맨으로 비행 기록을 남겼다. 45년 제2차 세계대전 휴전 협정은 파카51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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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View 파워스타일] 엄태종 삼성자산운용 본부장
한쪽은 짙은 인디언 핑크, 다른 쪽은 아주 연한 핑크. 엄태종(51)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글로벌 영업과 연기금 운용을 총괄하는 본부장이다. 직함이 주는 보수적인 이미지와 눈앞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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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남자의 액세서리 ② 만년필
성공한 남자의 액세서리로 으레 떠올리는 것이 바로 만년필이다. 쫙 빼 입은 정장재킷의 윗 주머니에서 날렵해 보이는 만년필을 꺼내 사인을 하는 남자의 모습, 바로 성공한 남자의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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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과 싸우며 쓴 1200쪽, 손·발톱도 빠졌다
소설가 최인호씨의 새 장편 『낯익은 타인들의 도시』는 현대소설이다. 정체성 혼란을 겪는 금융회사 직원 K가 2박3일간 방황 끝에 자아를 찾는 얘기다. 최씨는 “세월의 순리에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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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야기를 찾아서] 명품 중의 명품은 ‘잘 노는 삶’
마이웨이 윤광준 지음 그책, 251쪽 1만3800원 나의 고릿적 몽블랑 만년필 민병일 지음 아우라, 240쪽 1만2500원 시인 민병일이 쓴 산문집 『나의 고릿적…』은 ‘사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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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남심 … 만년필의 귀환
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 있는 문구류·선물용품 전문점 핫트랙스. 국내 최대 문구류 판매장 중 하나인 이곳은 올 8월 리뉴얼 후 재개장하면서 만년필 코너를 크게 늘렸다. 기존 11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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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품의 이유 [11] 그라폰 파버카스텔의 올해의 펜
필기구를 유난히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. 잘 만들어진 연필 한 자루에 열광하고, 무지갯빛보다 더 다양한 색깔의 색연필 세트를 갖고 싶어 안달한다. 필기구 중에서도 만년필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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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사들 추억 깃든 기증품 찜하세요
“명사들의 추억이 깃든 애장품을 구경하세요.” 17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리는 ‘2010 위아자 나눔장터’ 경매코너에 명사들의 기증품이 줄을 잇고 있다. 이날 경매코너에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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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문열과 함께한 러시아 문학기행
모스크바 남쪽 시골마을 멜리호보의 들머리에 선 체호프 문학박물관은 체호프의 생전 체취를 잘 보존하고 있었다. 소박한 서재의 책상 위에 그가 쓴 친필 원고와 안경 등이 주인이 잠깐